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사퇴 소식이 전해졌다.

조현민 전무의 일명 ‘물벼락 갑질’이 폭로된 지 열흘 만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현민 전무와 조현아 사장까지 모든 직책에서 사퇴시키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조현민과 조현아의 사퇴 여부를 전하며 “제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게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이 조현민과 조현아의 사퇴시키겠다고 전했지만 네티즌들의 공분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양호 회장이 있는 한 계속 반복 될텐데” “속이 뻔히 보이네요” “조양호 회장은 왜 책임이 없는 거죠” “아들 조원태는 왜 안 물러나나요” “조양호 씨가 조용히 물러나는 게 사회에 속죄하는 길이네요” “터질 게 터졌네요. 그동안 곪아왔던 고름”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없다” “조양호씨 일가들 제발 정신차리는 계기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