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 원터파크 인근 강서중 부지에 18학급 규모 설립

▲ 김성훈 경남도의원

(경남=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경남 창원과 양산지역에 초·중학교 및 유치원을 신설하는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성훈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시2)이 지난 20일 경남도 교육청에 확인해 본 결과 지난 11일 개최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경남도교육청이 제안한 초·중학교 및 유치원 신설이 조건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과 진해구 남문동에 각각 부용초(32학급·가칭)와 웅천중학교(25학급·가칭)가 들어서고 양산시 물금읍 워터파크 주차장 부지 구)강서중학교 부지에 가칭 강서유치원(18학급·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박중훈 교육감)과 양산시교육지원청(박규하 교육장)에 따르면 (가칭)강서유치원은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워터파크(대방1차) 인근 양산물금택지지구에 위치한 강서중학교 부지(12,997㎡) 절반을 활용해서 우수한 시설의 유치원을 설립하고 잔여부지에는 주민복지를 위한 공공도서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해당 유치원 설립 시 돌봄시설 등 설치 연계’ 조건으로 승인됨에 따라 돌봄시설도 설치해 교육과 보육 기능을 확대해 학부모‧학생 등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성훈 경남도의원은 “양산지역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도의회에서 5분 발언과 도정 질의를 통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박종훈 교육감과 관계 공무원과 협의해 왔다”며 “신설 유치원 절차에 따라 예산반영, 행정적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경남도의회 차원에서도 경남도교육청과 잘 협의해 나가겠다”며 “아이들과 학부모님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기에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 되고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물금신도시의 8개 사립유치원이 신입생 모집 추첨을 했을 때 유치원당 30여 명 모집에 무려 600~700명이 신청해 2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로 인해 탈락한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에 그대로 보내거나 멀리 부산 화명동 등 외지 유치원으로 보내야 해 이에 따른 민원이 빗발쳤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