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나달. (로이터/국제뉴스)

(모나코=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클레이 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이 니시코리 케이(일본·36위)를 꺾고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대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달은 22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1000시리즈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니시코리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몬테카를로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11번째 우승 믿기 힘들다. 하지만 내가 해냈다면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팀과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부상을 입은 지난 5개월간 힘든 순간을 보냈다. 그들이 곁에서 지지해줬다"며 주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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