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제공>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중구청은 22일 울산동헌과 내아에서 가족단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헌씨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헌씨의 품격'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동헌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를 새롭게 창조하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까지 학생과 가족,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도호부사의 7가지 임무를 활용한 역사체험놀이와 울산도호부 곳곳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 등으로 전체 2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된 첫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 자녀와 학부모가 한 팀이 돼 도호부사의 각종 미션을 수행했다. 

중구청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교육청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울산도호부 곳곳을 활용해 동헌의 이야기를 미디어로 제작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 작성 등 미디어 제작의 순서도 교육하는 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동헌의 역할과 의미를 재구성하고, 동헌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호응도를 높힐 계획이다.

또 6월 14일에는 '동헌씨의 간격-동헌씨, 잠시 쉽시다!'라는 제목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도호부사 집무처인 동헌에서 업무를 벗어난 일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회식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