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재난안전대책회의(사진제공=오산시청)

(오산=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오산시는 22일 오전 10시쯤 발생한 갈곶동 원룸 화재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후 2시 김태정 오산시부시장 주재로 각 국․소장 및 과장들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오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이번 긴급대책회의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18명에 대해 임시거처를 확보하는 등 긴급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중․경상자에 대하여는 병원에 사례관리사를 긴급 파견해 환자 건강 상태 파악 및 거주지 이전 대책 등을 마련, 피해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이 신청하면 취득세 및 자동차세를 감면해 주거나, 지방세 고지대상이거나 이미 고지된 세금은 고지유예, 납기연장, 분할납부, 가산금 면제, 체납처분 중지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화재는 옆 건물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불이 원룸 건물로 옮겨 붙어 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로 중상자 4명, 경상자 14명이 화상 및 연기흡입으로 인해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 동탄한림대병원, 평택성모병원, 천안단국대병원, 한강성심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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