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이용이 급증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올해 6대를 교체 또는 추가 설치했다.

제주시는 시민들이 각종 민원서류 발급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예산 1억2천만 원을 들여 애월읍・구좌읍・조천읍・한경면사무소와 제주공항의 노후 된 무인민원발급기 5대를 교체하고  용담1동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신규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창구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높은 접근성으로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읍면사무소의 무인민원발급기는 등기부등본도 발급이 가능해 작년 동기간 대비 이용건수가 23% 증가했다는 것.

그러나 이용량 급증 및 기기 부품 노후화로 잦은 고장 발생과 방문 민원인 증가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무인민원발급기 교체 및 추가 설치를 하게 됐다고 市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제주시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총 33대로 늘어났으며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단 시청종합민원실과 연동주민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가족관계증명서는 토요일 오후 5시까지만, 공휴일 발급 불가)이다.

종합민원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불편이 없도록 민원처리 수요를 감안해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는 물론 노후 된 기기에 대해 꾸준히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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