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축구단 7대 0 대파

▲ 충주시민축구단(붉은색 상의)이 고양시민축구단의 홈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충주=국제뉴스) 김상미 기자 = 충북 충주시민축구단이 홈 첫승을 거뒀다.

충주시민축구단은 21일 충주 탄금대 축구장에서 열린 K3 베이직리그 4라운드 고양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7대 0으로 승리하며 홈 첫승을 신고했다.

이날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전반 3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은 시민축구단은 후반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4골을 몰아넣으며 7대 0 대승을 거두고 리그 순위 3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시민축구단은 전반 5분 박광윤(22·MF) 선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8분 황재성(22·DF)과 남하늘(23·MF)선수의 추가골로 손쉽게 승리하며 리그 2연승을 거뒀다.

박광윤과 남하늘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개인 득점에서도 상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충주상업고등학교 출신 윤원호(21·MF), 성창모(27·FW), 윤병언(27·MF) 선수가 출전해 홈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충주시민축구단 자체 MVP에는 남하늘이 선정돼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받았다.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시민축구단은 매 경기 자체  MVP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충주시민축구단 공문배 감독은 "리그 2연승으로 상위권에 오른 만큼 이 여세를 몰아 좋은 성적으로 내년 K3어드밴스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민축구단은 다음달 12일 시흥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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