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데르 에레라와 볼경합 중인 손흥민.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토트넘은 맨유에 패하며 FA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7-18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2-1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델레 알리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도움을 받아 시작 11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13분 뒤, 폴 포그바가 중앙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알렉시스 산체스가 헤딩으로 마무리 지으며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이어 후반 17분 문전으로 넣은 산체스의 패스가 로멜루 루카쿠를 맞고 안데르 에레라에게 흘러가 역전골을 이끌어 냈다.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2007-2008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이후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손흥민은 8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41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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