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를 마친 뒤 인사하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좌)와 라파엘 나달. (로이터/국제뉴스)

(모나코=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클레이 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21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1000시리즈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남자 단식 4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5위)를 1시간 31분 만에 2-0으로 눌렀다.

나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년 다르며 똑같이 특별하다. 그래서 나는 내일 주어진 또다른 기회를 위해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아직 다른 타이틀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 단지 내가 해야만하는 경기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준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몬테카를로 대회 최다인 열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나달은 오는 22일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4위)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니시코리 케이(일본·36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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