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불후의 명곡'서 소울풀한 목소리로 '친구여'를 열창하며 1부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조용필 50주년 3부작 기획 1부' 편이 방송됐다. 

이날 다섯 번째로 호명된 김태우는 1부 엔딩 무대를 꾸미게 되었다. 김태우는"조용필 선생님처럼 오랫동안 노래를 부르며 사랑을 받는 게 꿈이다."라고 말하며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2014년 god 재결합 콘서트에 조용필 선생님이 화환을 보내주셨었다. 후배를 챙겨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었다."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친구여'를 선곡한 김태우는 무대에 오른 후, 조용필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나레이션으로 전하며 무대를 시작했다.

김태우는 감미롭고 소울풀한 목소리로 '친구여' 무대를 이어갔으며, 무대 후반부에서는 시원한 고음으로 관객들을 전율케 하기도 하였다. 김태우는 '친구여'를 김태우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풍성한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김태우의 무대에 MC 정재형은"80년대로 돌아간 듯한 편곡으로 '친구여' 곡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평했으며, 조용필은"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후배이다. 정말 잘했다"라고 김태우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점수가 공개되기 전, 조용필을 롤모델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김태우는"오랜 시간 동안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시면서 본인의 음악을 하셨다. 조용필 선배님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1부 우승은 405점을 받아 4연승을 이어간 김경호가 우승자가 되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김태우, 김종서, 김경호, 박정현, 바다, 린, 하동균, 환희, 다비치, 한동근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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