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해협 인근에서 미사일을 포함한 군사 훈련을 전개한 중국 당국 © AFPBBNews

(베이징=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중국이 대만 해협 인근의 남중국해에서 미사일을 포함한 군사 훈련을 강행하면서 국제 정세에 긴장감을 가져왔다.

해당 군사 훈련의 목적을 '영해 상에서의 공중 군사력 확인'이라 밝힌 당국은 19일(현지시간) 다양한 종류의 헬리콥터를 활용해 수중에 있는 목표물을 요격하는 훈련을 전개했다.

그러나 훈련이 이루어진 지역이 대만 해협과 매우 가까웠던 것으로 드러나며 긴장감이 배가됐다. 

대만 당국은 현재 훈련의 강도가 군사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전언과 함께 대만의 자주권을 위협하는 시도였다며 중국을 비판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이 중화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를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며 중국의 속국으로 여기고 있다. 

중국 반대파인 차이잉원(Tsai Ing-wen)이 대만 정권 수뇌부에 오르며 해당 대립이 거세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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