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브랜드 의견 수렴 타운홀미팅 개최 등 직접・참여 민주주의 절차 거쳐

▲ 확정된 도시브랜드

(논산=국제뉴스) 김영근 기자 = 동고동락(同苦同樂)논산시 도시브랜드 슬로건, 심볼, 캐릭터가 최종 확정됐다.

 시는 지난 19일 상황실에서 홍성목부시장을 비롯, 30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 도시브랜드 결정(안)에 대한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1일 개최한 ‘논산! 미래의 얼굴을 찾습니다’ 주제로 시민의견수렴 타운홀미팅에서 수렴한 브랜드안에 대해 공식적인 논의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그간 시는 도시브랜드 슬로건, 심볼마크, 캐릭터 결정에 4차에 걸친 아이디어 회의와 디자인 개발을 통해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고 슬로건 4개, 심볼마크 5개, 캐릭터 5개로 압축했다.
 
 확정된 은 ‘함께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동고동락(同苦同樂)’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심볼마크 역시 ‘모든 것을 더해주고 이어주는 논산’ 이라는 이미지의 마크 로 결정했다.

 캐릭터의 경우는 ‘딸기요정’이 3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나, 계층별 선호도에서 초등학생의 경우 ‘먹보딸기’를, 중・고등학생의 경우 ‘딸기 벌’을, 전 계층에서 ‘딸기몬’을 고루 선호함에 따라 계층별로 선호도가 나눠져 4개 안을 모두 다양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도시브랜드는 논산의 시정철학, 핵심가치, 미래가치를 종합적으로 구현하고,  논산시를 통합 대표할 수 있는 논산만의 고유성과 특징을 담아내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이번 결정은 직접 현장에서 토론과 투표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정에 반영하는 타운홀미팅과 선호도 조사 등 참여민주주의 절차를 거쳐 아이디어 제시부터 정책결정까지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시는 결정된 도시브랜드 기본디자인을 바탕으로 5월 중 응용디자인 및 브랜드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대표 슬로건 외 ‘사람꽃피다 논산’, ‘상상이상 논산’, ‘새콤달콤 논산’ 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도시브랜드에 담긴 ‘함께’라는 의미처럼 앞으로도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게' 라는 믿음을 갖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람중심 따뜻한 논산을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이후 7번째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시민들의 자치역량이 강화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귀 기울이는 열린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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