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의 문화를 만들어 가다"...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 2017 아트스테이션

지역 청년문화예술단체간 협업 프로젝트 추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재)금정문화재단은 오는 27~29일 3일간 부산대학로 일원에서 지역 청년문화예술단체 간의 협업 프로젝트인 '2018 금정 프린지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 금정 프린지 프로젝트'는 지난해 부산대학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청년문화예술인들의 네트워크인 '금정문화여지도'에서 나온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 대학로의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1년 여간 다양한 성격의 청년 예술인/단체가 함께 모여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게 된다.

행사는 온천천 어울마당에서부터, 부산대역 1번출구부터 3번출구 사이의 문화거리, 문화나눔터, 부산대역 남측 공영주차장 쪽의 유휴공간까지 총 400m구간에서 이뤄진다.

문화예술체험, 아트마켓, 거리공연, 전시 및 아트페어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 '2016 대학로 거리 페스티벌' 모습/제공=금정구청

시민참여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Creating Zone'은 온천천 어울마당에서 진행되며, 지역작가 10팀이 캘리그라피, 드림캐처, 캐리커처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아트마켓인 'Art Station 999'는 부산대역 1번 출구 ~ 3번 출구 사이의 문화거리에서 진행되며, 평소 어두웠던 거리를 문화예술을 통해 밝은 분위기의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거리 공연(버스킹) 프로그램인 'Blue Stage'는 부산대역 1번 출구 문화나눔터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 총 23팀이 출연하며, 젊음의 열정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부산 대학로의 활기찬 청년 문화를 연출한다.

거리 전시&아트페어 프로그램인 'Street Fair'는 지역 유휴공간인 부산대역 남측 공영주차장 거리에서 이뤄진다. 기존에 한 번도 행사가 진행된 적 없었던 공간이지만, 지역 청년 작가 11팀이 협업해 거리에서 전시를 하는 한편, 아트페어를 진행한다.

 

▲ 2017 금정문화여지도

금정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최하는 만큼, 청년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의정신을 표출함으로써 함께 만들어 가는 부산 대학로의 문화를 활성화 하는 한편, 이러한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금정문화재단의 지역 문화 플랫폼 기능 확립을 통해 금정구가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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