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FC 미드필드인 잭 윌셔(Jack Wilshere) ⓒ AFPBBNews

(런던=국제뉴스) 양민성 기자 = 아르센 벵거(Arsene Wenger) 아스널 FC 감독은 19일(현지시간) 미드필더인 잭 윌셔(Jack Wilshere)가 계약 연장을 늦추고 있으나 분명 클럽과 재계약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윌셔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협상 조건에 동의하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새로 전할 뉴스는 없다. 정말로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른다”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그는 “윌셔는 재계약 제안을 받았고 아직 사인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그가 팀에 남기를 원한다. 이번 제안은 장기계약이며, 그가 계약을 수락하길 바란다. 나는 항상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페트리크 비에라(Patrick Vieira)가 감독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뱅게 감독 역시 에미리트 팀으로 옮길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 아스널 FC 미드필드인 비에라는 현재 뉴욕 시티(New York City) FC 감독을 맡고 있다.

벵거는 앞으로의 계획을 결정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내 개인 사정은 당장 큰 걱정거리가 아니다. 내 걱정은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이다"고 답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Henrikh Mkhitaryan)이 무릎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뱅거 감독은 헨리크가 회복 중이라며 다음 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etico Madrid)와의 프리미어 리그 8강전 1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스널 FC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인 토트넘에 14점 뒤처져 있으며, 22일 홈구장에서 웨스트햄과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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