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국제뉴스)오형상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20일 오후 12시40분경 수산항 동방 1.5해리 해상에서 기관실 내 침수가 발생한 H호(13톤, 수산선적, 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H호 선장 김모씨(나이미상)는 20일 오전 8시48분경 수산항을 출항해 정치망 내에서 그물 작업 중 오후 12시 40분경 기관실 배수펌프 밴드 고장으로 침수, 엔진 및 크레인 장비가 정지되어 해경으로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파출소, 구조대 등을 즉시 현장으로 보내는 한편,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에서는 어선에 계류해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작업 실시하고 응급조치,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피해 없었다. 그러나 정치망 양망 중 크레인 고장에 따라 이탈이 불가, 다른 정치망 어선 S호를 이용해 정치망을 제거한 뒤 오후 2시20분경 수산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