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6동 고지대 주택 30가구에 감지기·소화기 설치

▲ 지난 19일 부산 연제구 연산 6동 금련산 고지대 주변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주택을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감지기, 소화기)을 무료로 설치하는 행사를 가졌다/제공=동래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소방서는 지난 19일 연제구 연산 6동 금련산 고지대 주변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주택을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감지기, 소화기)을 무료로 설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슬레이트 지붕 등 화재에 취약한 주택과 독거노인들이 사는 주택을 위주로 해 30가구에 설치를 했다.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50%가 넘을 정도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화재로 인한 인명 손실 최소화를 위해 동래소방서는 지난 10년간 소방안전 취약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1만2000여 가구에 무료로 설치했다.

방관서에서 설치한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으로 초기 소화 및 신속 대피로 인명·재산피해를 경감시킨 사례가 많이 늘어나면서 주택용소방시설의 효용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종영 동래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지체되거나 소방통로가 확보되지 않는 고지대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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