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다음 주 김정은 북한 지도자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종전체제를 공식적으로 끝내고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1950-53년 한국전쟁은 평화협정이 아닌 휴전으로 끝이 났고 양측은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분단된 상태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한국 전쟁 이후 3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주재 언론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이번 회담에 대해 "65년간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야 한다"며 "종전 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평화협정이 북한의 핵무기 포기에 달려있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 성과가 없을 것으로 보일 경우 회담 자체를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국과 중국 관계자 모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전언을 전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를 확인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최종적으로 조약을 맺기 위해서는 향후 복잡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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