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구․군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합동 교차점검

▲ (왼쪽)도로명판, (오른쪽)건물번호판/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유지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등 효율적인 일제점검을 위해 16개 구․군 합동으로 교차점검을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8380개의 대로, 로, 길 급 도로구간에 가로등, 전신주, 교통신호등에 설치된 도로명판 4만3073개, 주택, 상가, 아파트 등 출입구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32만5693개 등 총 37만2215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올해부터 스마트 KAIS(모바일기기)를 도입․활용해 낙하위험, 훼손, 망실 등 부착상태 확인 및 시인성, 방향표기 등 설치 적정성 등 집중 점검할 계획으로, 각 구․군별 2개 도로구간에 대해서는 4개 권역별로 나눠 합동으로 교차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부산시와 16개 구․군에서는 추락위험이 있거나 가로수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시설물은 즉시 조치하고, 훼손되거나 없어진 시설물은 오는 11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교차로나 이면도로, 골목길 등 차량 및 보행자의 위치찾기 편의를 위해 시민중심 도로명판 안내시설을 확충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아직까지 시민에게 낯설다는 인식이 있다. 지속적인 도로명주소 홍보와 안내시설물 유지관리 및 확충을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군 합동 교차점검으로 구․군별 안내시설 유지관리에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인터넷 도로명주소 안내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주소찾아' 앱(App)을 통해 실시간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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