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논란이 불거진 다산신도시에 대한 논쟁이 여전히 대중들 사이에서 뜨겁다.

다산신도시는 택배차량 협조 안내문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는 “우리 아파트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하여 지상에 차량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택배차량 통제협조에 대한 안내를 게재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택배 기시와 주민 사이의 언쟁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다.

다산신도시의 해당 아파트는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출입을 막고 택배 회사에 지하 주차장이나 정‧후문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 배송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이드라인에는 “그걸 제가 왜 찾으러 가야하죠? 그건 기사님 업무가 아닌가요?” “그게 반송 사유가 되나요?” 등과 같은 자극적인 항의성 답변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해당 아파트 측의 무인택배함으로 들어가기 위한 주차장 입구 높이가 2.1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차량의 높이는 2.5~3m에 이른다.

논란이 커지자, 정부 측은 예산 일부를 지원하는 실버택배를 도입했지만 국민들의 큰 반발로 이틀만에 백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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