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대전시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청년인턴십 대전드림(Dream) 과학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대전드림(Dream) 과학인재양성사업은 지역대학 우수인재들이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지역 우수기업에서 전공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대학생 인턴십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덕특구 연구기관 및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는 직업체험형으로, 지역 우수기업에서는 취업연계형의 2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역 우수기업의 취업연계형은 2개월의 인턴근무 후 정규직 전환까지 연결되는 사업으로,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대학생들이 대전도시철도공사 등 대전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 전공분야 업무를 직업체험형 행정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에는 충남대학교를 비롯한 대전지역 9개 대학과 10개 대덕특구 연구기관, 61개 지역 우수기업 및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대전시 산하 11개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한다.

모집 일정은 오는 27일까지 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참여기관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1차, 2차로 나누어 5월 말까지 인턴을 최종선발하면 7월 2일부터 8주 동안 근무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대전광역시 일자리정책과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인턴 1인당 근로조건은 주 40시간 범위 내에서 근무하며, 임금은 시간당 9,500원, 월 152만 원 정도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지급 받을 수 있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지역 대학생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 기업의 취업을 연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대전지역 연구기관 및 우수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전드림(Dream) 과학인재양성사업'에는 43개 연구기관과 우수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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