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제13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을 개최하고,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우리 삶의 바다, 우리 삶 속의 바다'를 주제로 열린다.

공모전에는 바다 경관을 비롯해 해양환경 보호, 해양레포츠와 해양산업, 해양문화 등 우리 삶 속의 바다를 소재로 한 미발표 작품이면 1인당 2편 이내로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다. 

공모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초·중·고등학생)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7월 27일까지 온라인, 우편, 방문 접수 등 방법으로 한국해양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심사와 대국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검증은 9월부터 한 달간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이루어지며, 작품의 저작권 등에 대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최종 확정된 수상작은 10월 중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 발표할 계획이며, 전체 공모를 통틀어 대상으로 뽑힌 1개 작품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백만 원을 수여한다.

또한, 일반부와 학생부 출품작 가운데 각각 금상, 은상, 동상 및 입선 수상작을 선정하여 총 56개 작품에 대해 2,7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 작품은 연말까지 서울역사, 부산 국립해양박물관과 전국 여객선 터미널 등 주요 공공장소에 전시하여 국민들이 해양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최근 국민들의 사진 촬영이 대중화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사진을 공유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해양사진대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바다를 자주 찾고, 바다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