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한국 사람에게는 한국음식이 최고인가?

▲ 김용범 희망평생교육원장

흔히 신토불이를 강조하여 외국에서 수입하거나 한국에서 재배되는 원산지가 외국인 채소나 과일조차 멀리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과 교통수단의 발달도 지구 반대쪽에 있는 물건이 하루 이틀 안에 우리 손에 들어오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는 섭취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기후나 풍토에서는 자라지 못하는 음식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그런데도 신토불이만을 강조하며 토종 음식만을 고집해야 하는가? 종류는 다르지만 같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이 있다면 신토불이를 강조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투힐식물건강연구소(미) 고.한명학 박사는 “우리가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음식물들은 살고 있는 지역과 속해 있는 음식문화권, 시대적인 유행음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결코 인체의 건강을 위해 디자인 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농경생활을 주로 해왔으므로 육체노동을 많이 해야 했고 고에너지원인 밥 중심의 식사를 주로 해 왔다. 밥을 많이 먹기 위해서 반찬으로 먹는 김치, 된장, 젓갈 등의 대표적 음식은 지나치게 짜다는데 문제가 있다.

오늘날은 과거처럼 육체노동을 많이 하는 경우도 드물다. 이 밥 중심의 식사도 불과 100년도 되지 않았다. 따라서 전통적이라고는 하지만 냉정히 살펴보면 그 시대에 유행하는 식생활 문화적 관점과 무조건적인 신토불이에서 벗어나 좋은 음식을 제대로 갖춰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물론 전통음식 중에 김치와 된장 같이 좋은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김용범 희망평생교육원장(대구한의대 졸)

· 보건교육사 / 건강가정사 / 평생교육사 / 사회복지사 / 효인성지도자 /  심리상담사 / 가족심리상담사 / 식이요법지도자 / 스피치전문가 1급 / 가치관교육지도사 / 행복한삶지도사(자살예방) / 다문화가정상담지도사 / 감정노동관리사 / 녹색환경관리사 / 웃음치료사1급 / 스트레스 코치1급 / 노인건강지도자 / 치매예방실버인지놀이지도자 / 실버건강체조지도사 / 실버레크리에이션1급 / 성희롱예방지도자1급

· 前)동국대학교, 위덕대학교, 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 現)경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이사, 경주건강지도자봉사회 회장, 대한보건교육사협회 교육이사

· 각급학교(초·중·고·대학교), 교육청, 관공서, 보건소 등 공무원 강사

· 삼성, 현대, 두산, 대우, 기아차 등 기업체 강사

· 포항 KBS라디오 '밥상의 비밀 잘 먹으면 약이 된다' 고정출연

· 포항 CBS라디오 '건강의 재발견' 코너 고정출연

· 저서 '건강의 재발견 벗겨봐'도서출판 모아북스, '긍정이 멘토다','긍정의 힘'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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