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2018년 본격적인 4차산업혁명이 도래했다. 세계 각지에선 다양한 영역의 로봇이 개발되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고 도로에는 자율주행을 하는 자동차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AR(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일상생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시대를 4차산업혁명 시대라 한다. 

생활의 편의가 증대하는 만큼 이에 따른 부작용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특히 그동안 사람이 해왔던 다양한 분야의 일들을 점차 로봇이나 인공지능 등이 대신하게 되면서 최저임금 이슈와 맞물려 고용시장의 불안은 가속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발맞추어 재택근무에 대한 이슈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본격적인 고령사회(인구 14%가 65세 이상인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재택근무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 된다. 최근 한 사이트의 실업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90%이상이 재택근무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고 전체 응답자 중 약 30%는 이미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재택근무 시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우리 사회 시장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블로거 ‘응블리’로 활동중인 헬로우드림 초보전문멘토 이은경(26)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등을 이용하여 재택근무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 

이씨는 “인생을 즐긴다는 관점에서 시간, 공간에 제약이 없는 재택근무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매력 있는 선택지로 보입니다. 특히, 온라인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의 경우 플랫폼 등을 잘 활용만 하면 생각보다 쉽게 직장인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라며 재택근무에 대한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투잡이 필요하신 분들 뿐만 아니라 워킹맘, 대학생, 은퇴자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점점 이 시장에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무 눈치 볼 필요 없이 나만의 공간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져 하루에도 여러 통의 문의전화를 받습니다. 저는 주로 저와 비슷한 일을 하시는 초보분들의 멘토역할을 하는 편인데 직업 만족도가 높아 평생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며 재택근무 시장에 대한 현황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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