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11시 열려… 설립자 구천 이세필 선생의 정신 기려

▲ 용산서원에서 열린 삼진다례제.심규언 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석했다.(사진제공=동해시청)

(동해=국제뉴스) 김현주 기자 = 동해시가 18일 오전 동해 용산서원에서 2018용산서원 삼진다례제를 봉행했다.

심규언 동해시장과 지역의 유림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8 용산서원 삼진다례제는 후학 양성과 지역 교화에 애썼던 구천 이세필 선생(龜川, 1642~1718)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매해 음력 3월3일 (삼짇날) 열리고 있다.

동해시 효자로 583 (쇄운동) 일원에 위치한 용산서원은 조선 숙종 31년 구천 이세필 선생이 삼척 부사로 부임하여 왔을 때, 후학들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8호인 용산서원 학규현판과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40호로 서원 운영에 관한 기록을 담고 있는 전적류 8점 등 당시 유림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또한 2015년 문화재청에서 공모하는 '살아숨쉬는 향교 ․ 서원 활용사업'에 선정된 이래, '감성아뜰리에, 용산서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 열리며 현대인의 삶 속에 어우러진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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