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18일 "적폐청산을 한다는 세력의 여론조작에 국민은 더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드루킹의 댓글 여론조작이 지난 2012년 대선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고 대한민국이 대통령직선제인지, 대통령댓글제인지 헷갈린다"며 철저히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특히 "드루킹 조직이 지난 대선 때도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한 댓글조작을 했는지, 여론조작팀의 자금출처는 어디인지, 김경수 의원과의 관계의 진실은 무엇인지, 인사 청탁과 댓글조작의 댓가성 여부까지 낱낱이 파헤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검찰이 정권의 눈치를 보거나, 수사가 미진할 경우, 민주평화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와 관련 "조국 민정수석은 검증의 검증을 하고도 걸러내지 못했다"며" 낙마제조기 조국 수석을 즉각 경질하고 청와대 인사라인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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