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장수군청)조사료 우수품종 공급 업무협약

(장수=국제뉴스) 이기출 기자 =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17일 농업기술센터와 축산과, 무진장축협은 조사료 우수품종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장수군의 자급 조사료 생산체계와 사료 작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축산산업 발전 모색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이날 협약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우수 사료작물 품종 종자를 자체 생산해 지역 한우사육 농가에 공급하는 지역 맞춤형 풀사료 유통체계 구축으로 종자 생산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한우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 우수 품질의 한우생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2015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국내육성 조사료인 트리트케일과 호밀, 귀리 3품종에 대해 지역적응 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구 결과 수입산 조사료 종자 대비 20%의 양질 조사료 생산을 확인하고 2017년부터 조사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산서, 번암지역 10농가 20ha에 국내육성 조사료 종자 생산을 하고 있다.

장수군의 조사료 재배면적은 1200ha로 연중 200톤의 종자를 수입 재배하고 있어 국내육성 조사료 종자 생산과 보급을 확대 할 계획이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3월 농촌진흥청과 농협의 컨퍼런스 구축에 따라 무진장축협과 조사료 종자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급여체계를 확립해 우수 품질의 장수한우 브랜드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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