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양평군은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 기간 중, 지역내 공립 박물관?미술관의·특별 기획 행사를 통해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체전 기간 중 양평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하여 공립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관련 특별 행사를 통해 체육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려는 의도이다.

양평군은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 기간 3일, '제8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 기간 3일 등 총 6일 동안 양평곤충박물관, 양평군립미술관, 몽양기념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대회를 맞아 양평을 찾은 누구라도 입장료 부담 없이 박물관?미술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각 기관에서는 대회와 연계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는 도민체전 기념 특별전 '스포츠와 미술놀이'에서 스포츠와 관련된 현대미술 작품 70여점을 전시한다. 이와 동시에 미술관 지하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전거 체험을 통해 운동성을 체화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밀착형 생활예술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군립미술관 ‘별별 아트마켓’도 대회일인 4월 28일에 미술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이어 양평곤충박물관에서는 특별 기획전시로 '세계의 붉은 점모시 나비들'을 준비했다. 희귀한 점모시 나비의 다양한 표본들을 접할 수 있는 희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4월 28일에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체험교육프로그램 '우리 놀이- 우리 체육'을 통해 전통 놀이 도구를 직접 만들어 체험해보는 장을 마련한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는 대회기간 중 토요일에 문학관 3층 수숫단 강당에서 소설 '소나기'를 주제로 한 동화구연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참가 문의는 각 기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열리는 체육 축제에 즈음해 대회를 찾은 손님들에게 문화와 체육이 조화롭게 발전한 명실상부한 양평의 면모를 드러낼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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