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시리아 두마에서 화학무기의 공격을 받은 아이가 얼굴을 닦아 주자 울부짖고 있다. 로이터 통신 입수 동영상 캡쳐 화면. (로이터/국제뉴스)

(시리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AFP통신은 시리아 관계자를 인용해 OPCW의 화학무기 검사관이 다마스쿠스 인근 화학무기 공격이 자행된 지역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소속 대표단은 다마스쿠스 동쪽 두마에서 지난 7일 발생한 공격을 조사하게 된다.

미국 등 서방국은 시리아 정부군이 염소와 사린일 것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을 이번 공격에 사용해 최소 4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 정부와 동맹국인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고 나섰으나 지난 14일 미국, 프랑스 그리고 영국은 전례 없는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시리아 외무부 차관은 시리아 정부는 파견된 화학 전문가가 어떠한 방해 없이 조사할 수 있도록 한 약속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화학 전문가가 전문적으로, 객관적으로, 공명정대하게, 어떠한 압력도 없이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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