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AFPBBNews

(예루살렘=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현지시간) “화학 무기 사용 혐의에 대한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반군 장악 마을을 겨냥한 사린(sarin) 가스 공격 이후인 2017년 4월 시리아 정권에 가한 미국의 공격을 언급하면서 “1년 전, 화학 무기 사용에 반대하고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이 한 군사 동원 결정에 전적인 지지를 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전적인 지지는 여전히 변함없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미국, 프랑스 및 영국은 그들의 참여가 원칙 선언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서방 관계자들은 “3국이 새벽에 미사일 공세를 펼쳐 다마스쿠스와 홈스 부근의 목표 지점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끊임없는 대량 살상 무기 입수 및 사용은 시리아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공영 라디오는 “엄밀히 따지면 시리아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서방 동맹국들이 공습에 대한 사전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