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든 시대에 이타행으로 세상을 밝힌 한 수행자의 삶을 기리며

▲ (사진=선도문화연구원) 13일 모악산 일지 브레인아트 갤러리에서 '제 31주년 김양순 할머니 추모행사'를 마치고 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전북=국제뉴스) 장범진 기자 = 선도문화연구원은 13일 모악산 일지 브레인아트 갤러리에서  '제 31주년 김양순 할머니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평생 남을 도우며 홍익정신을 실천했던 김 할머니의 숭고한 정신과 이타행의 삶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모 완주군의회 의장, 이진철 완주군 비서실장, 최충일 전 완주군수, 김영석 전 완주군 의회 의장, 김동준 완주군 구이면 면장, 김건우 에스이엠 전기자동차 대표이사, 이주갑 완주군 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구이면 각종 기관, 단체장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기공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문화가 현대에 단학과 뇌교육, 지구시민운동으로 이어져 전세계에 보급되고 있는 현황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일제 강점기부터 6.25 동란의 어려운 시대를 겪으면서도 홍익하는 삶을 실천하셨던 김양순 할머니의 삶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 날 참석한 사람들이 김양순 할머니의 숭고한 삶을 기리는 마음으로 할머니의 영정 앞에 장미꽃을 한 송이씩 올리는 헌화식을 끝으로 본행사가 마무리 됐다.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김양순 할머니의 삶을 기리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위하는 따뜻한 홍익의 마음을 키워 대한민국 인성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김양순 할머니는 1896년 순창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숱한 참상을 경험하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은 시대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평생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 1987년 음력 2월28일 91세의 나이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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