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예술무대(연출 한봉근PD)가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전막을 두 차례에 걸쳐 방송한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19세기 실존 인물인 에드거 앨런 포의 불꽃같은 삶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에릭 울프슨(영국 록 그룹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멤버)의 원작을 바탕으로 재탄생됐다.

미국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는 황금풍뎅이, 모르그가의 살인, 검은고양이, 함정과 진자 등 스릴러, 추리 공포 장르의 소설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에 고통 받으며 암울한 삶을 보냈다.

뮤지컬에서는 포의 천재성과 동시에 불안한 심리를 몽환적이고, 현대적으로 그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뮤지컬배우 정동하, 정상윤, 안유진, 김사라, 허진아 등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실력파 보컬 가수에 이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진 배우 정동하는 정통 뮤지컬에서 보기 힘든 록 베이스 고음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배우 겸 가수 정동하는 MBC 스튜디오를 찾아 뮤지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MBC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1부는 4월 14일 토요일 밤(일요일 새벽) 1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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