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등래퍼2 캡처

배연서가 '고등래퍼2'에서 선보인 '이로한' 무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새 이름 이로한에 담긴 의미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 파이널에서는 김하온, 배연서, 이병재, 윤진영, 조원우의 마지막 무대가 그려졌다. 배연서는 1차 투표에서 500점 만점에 447점을 받으며 김하온을 2표 앞섰다. 하지만 2차 투표에서 김하온에 밀리면서 최종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배연서는 '이로한' 무대를 선보여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배연서는 '이로한'이라는 곡을 만든 배경에 대해 "아버지가 새아버지고 동생도 완전히 내 친동생이 아니라서 걔가 나중에 커서 어떤 생각이 들까 싶었다"며 "'이런 생각으로 날 대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뜻깊은 가사를 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배연서의 곡 '이로한'은 배연서 자신의 새로운 이름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한번뿐인 인생, 2개의 이름, 2개의 인생을 살아. 배연서를 지우고 서있는 아들 이로한"이라는 가사를 통해 가족사를 전했다.

한편 배연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등래퍼2에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보다 훨씬 더 큰 결과를 얻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떳떳한 아들 혹은 오빠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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