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경성·동의·동서·부산외대와 6과목 개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일반고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인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 1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 희망과 적성, 수준에 맞는 예술, 체육, 외국어 등 전문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동아대학교, 경성대학교, 동의대학교, 동서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등 5곳에서 진행한다.

이들 대학은 4월 14일부터 6월 23일까지 토요일 오전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6과목을 개설, 운영한다.

개설과목은 △경성대가 음악전공실기와 미술전공실기 등 2과목을 개설하고, △동아대가 체육진로탐구를, △동의대가 영화·방송 제작을, △동서대가 연극 제작 실습을, △부산외대가 기초스페인어를 각각 개설한다.

대학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참가 희망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과목별 20∼30명을 선정한다. 1기 과정에는 55개 학교 학생 159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 교과를 배울 수 있도록 고교 공동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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