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LA 다저스 트위터 캡처)

(서울=국제뉴스) 오나은 기자 = 류현진 중계는 MBC와 MBC SPORTS+ 그리고 DAUM 및 카카오로 생방송 중이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기준) 미국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1피안타, 8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챙겼다.

경기 내내 피안타가 하나도 없던 류현진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이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커브를 피스코티가 노려친 것이 안타가 됐다.

LA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6회까지 4:0으로 앞서고 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 투수 자격을 갖추게 됐다. 류현진은 컨디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9일 "알렉스 우드가 식중독에 걸려 휴식이 더 필요하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드와 류현진의 등판일을 맞바꿨다"고 전했다. 7일 함께 식사를 한 코디 벨린저와 우드가 식중독에 걸리면서 우드는 예정됐던 8일 불펜 피칭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11일 선발 등판하려던 우드가 12일로 옮겨지고 류현진이 우드의 등판일로 들어가면서 예상보다 하루 먼저 던지게 된 것이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첫 선발 경기에서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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