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보도화면 캡처)

(서울=국제뉴스) 오나은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여비서 특혜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 원장이 19대 국회 종료 직전이던 2016년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 스웨덴으로 외유를 다녀왔으며 이번 일정에도 여비서 김 모 씨가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기식 원장은 “마지막까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차원에서 주요 정책 관심 과제였던 통합 정책금융기관 및 사회적 합의 모델 구축방안에 관한 유럽 주요국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출장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출장을 통해 통합 정책금융기관 관련해서는 독일 정책금융기관 관계자와 면담했고, 사회적합의 모델과 관련해서는 독일 경제사회연구소(WSI), 네덜란드 사회경제협의회, 스웨덴의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 및 노동조합연맹(LO) 관계자들과 면담했다고 말했다.

출장에 동행한 비서에 대해서는 “해당 비서는 행정·의전 비서가 아닌 정책연구를 담당하는 비서”라며 “본건 출장과제를 기획 준비했기 때문에 동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9대 국회 종료 직전에 진행된 해외 출장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해 출장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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