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5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은 11일 현충원 참배한다.

(서울=국제뉴스) 김보경 기자 =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고노 외무대신의 현충원 참배는 우리 정부와 국민에 대한 예양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과거 마쯔무라 외무대신이 2004년 방한 계기에 참배한 것으로 비롯해 수차례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북 대화와 실패할 수 있다'는 언급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이나 스탠스에 대해 가정적 상황에 대한 질문은 답변하는 것은 자제하겠지만 정부는 이번 평창올림픽 계기로 시작된 남북, 북미정상회담 개최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단 2차 협의와 관련해 "정부는 주한 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조성하고 연합방위태세와 동맹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 국회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호혜적인 협상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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