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 임무완수 후 진해 입항 가족들과 만나고 있다.(사진제공.해군)

(진해=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정진섭, 이하 해작사)는 지난 9일 진해에서 청해부대 25진 파병 임무를 마친 충무공이순신함의 입항 환영식을 실시했다. 

▲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

임무완수 후 진해 입항 가족들과

만나고 있다.(사진제공.해군)

정진섭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환영식에는 주요 지휘관 및 장병, 청해부대원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 장병들의 임무완수와 무사 귀환을 축하했다.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은 지난 2017년 9월에 출항하여 파병기간 중 우리나라 및 외국선박의 호송작전을 안전하게 수행하였고, 900여 척의 선박에 대해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특히, 23진부터 실시해온 유럽연합(EU) 對해적작전에 참가하여 이탈리아, 스페인 해군 등과 함께 해적활동 감시 및 억제 작전을 실시하며 국제해양안보 증진에 기여했다.

아울러, 연합전력 해군 간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증진과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연합기회훈련 등을 실시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작전기간 중 이란국적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치료하는 등 인도적인 지원 활동도 적극 시행하는 한편, 귀국 중에는 해양수산부와 협조하여 세이셸 근해에서 조업 중인 우리 원양어선에 대한 근접 보호활동을 지원했다.

기항지 정박 중에는 지역 유관기관과 아크부대와 교류활동을 실시하고, 세이셸 특수학교에 대한 봉사활동 및 위문으로 국위 선양에도 힘썼다. 

정진섭 해군작전사령관은 환영식에서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해상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익을 보장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국군의 표상이다"고 강조하고,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우리 해군의 위상을 드높인 것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청해부대 25진 부대장 김정태 대령은 "국민 모두와 청해부대 장병 가족의 성원에 힘입어 임무수행을 완벽히 마치고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다."며 "충무공이순신함 장병들은 청해부대 임무수행에서 쌓아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완수할 수 있는 필승의 대비태세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 임무완수 후 진해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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