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정상회담 구체적인 내용 전달할 수 없지만 잘 진행되고 있어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청와대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5월이나 6월초쯤이라는 개최 시기 언급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긴밀하게 진행상황을 전달받고 또 우리 쪽 의견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 내용을 전달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언론 보도에서 이번주 내지 다음주 초쯤 북미정상회담 시기 공동발표 할 것 같다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 우리 정부가 선호하는 장소는 있느냐는 질문에 "북미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또한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추가 실무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아직 없다"고 말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자체 재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고위공직자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때 조사를 하고 부적절 행동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하는 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회가 방송법 개정안 때문에 꽉 막혀 추경 시정연설이 무산된 점 등을 고려해 정무적 검토 여부에 대해 "청와대에서 무슨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국회 일이니 국회에 맡겨야 하고 방송법 개정도 우원식 원내대표가  어느 정당이나 어느 정파 입장에 매이지 않고 시민들, 국민들 권한 돌려주겠다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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