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대전광역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전・충청권 소재의 소프트웨어(이하 SW)기업의 품질 경쟁력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2018년도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SW품질관리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대전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청권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충남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을 구성, 2013년 공모를 통해 SW품질역량센터를 유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대 분야(인프라 활성화, 제품 경쟁력 강화, SW품질 마인드 제고, 인력양성)를 지원하는 본 사업에서, 대전은 그 동안 57개사에 대한 SW품질 컨설팅과 52개사의 SW분야 인증취득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SW품질분야 전문가 양성을 실시해 총 314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그 중 140명이 관련분야 자격증(ISTQB, ITIL, CSTS 등)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충청권 SW품질역량센터는 올해도 총 5억 7000만 원을 투입해 더 많은 기업의 SW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역의 SW품질관리 전문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IT·SW기업과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한 SW품질 컨설팅을 지원하고, SW품질역량센터의 정적·동적 SW테스팅 도구를 활용해 기업이 개발한 SW에 대한 오류 검증 테스팅을 지원하며, 국내・외 SW분야 전문 인증취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SW품질 중요성 인식 확산과 정보 제공을 위한 SW품질 세미나와 SW기술교육 및 SW품질관리 전문가 양성 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기업의 SW품질관리 애로사항을 즉시 해소할 수 있는 수요 맞춤형 SW품질 기술교육 통해 지역 IT·SW기업의 SW품질역량을 극대화하고 전문가 저변확대를 통해 SW품질관리 전문 인력 수급의 애로사항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SW가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품질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 한다'며'충청권SW품질역량센터를 기반으로 지역의 기업을 적극 지원하여 IT·SW기업 및 제품이 국내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18년 충청권 SW품질역량강화사업은 4월 초까지 행정절차와 지원방안 수립을 마무리하고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공고를 통해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업정보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 또는 대덕SW융합클러스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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