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의혹 내용 확인한 결과 적법한다 결론

▲ 사진 = 청와대 김의겸대변인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청와대는 9일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김기식 금강원장의 해외출장 의혹에 대해 사실상 거부하고 나섰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조국 민정수석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4월6일부터 9일까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내용을 확인한 결과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건들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출장 건들은 모두 관련 기관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 외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거나 관련 기관의 예산이 적정하게 쓰였는지 현장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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