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학생회 발전기금 전달식 ⓒ조선대

(광주=국제뉴스) 김정란 기자 =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총학생회(회장 차재원)는 1946년 조선대학교 설립에 참여한 시도민 7만 2천명을 상징화하여 조선대학교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취업과 재정난을 타개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CU Again 7만 2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2시, 조선대 1.8극장에서 개최된 '2018학년도 총학생회 연합출범식'에서 차재원 총학생회장은 대내외적으로 학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도 조선대학교 구성원으로써 주인의식을 갖고 고통 분담과 학교 발전을 위한 모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강동완 총장에게 약정서를 전달했다.

차재원 총학생회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오늘날 대학의 위기는 비단 우리 조선대학교 문제만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이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구성원의 일원으로 학교 비전을 공유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CU Again 7만 2천 발전기금'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금액에 관계없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시키고,학생들의 뜻을 모아 '공영형 사립학교'를 향한 '제2의 창학 운동'의 붐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동완 총장은 "총학생회의 'CU Again 7만 2천 발전기금' 캠페인 참여 선언은 특별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되는 경쟁력 있는 대학은 단순한 서열 중심이 아닌 가치 중심, 학생 중심의 교육모델을 갖춘 대학이다. 그런 측면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학교 비전을 만들고 공유하려는 노력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 총장은 'CU Again 7만 2천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 학부모, 동문, 지역민을 중심으로 소액기부운동을 추진하여 학생과 학교발전을 위해 귀하게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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