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6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공개 연설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시카고에서 개최된 한 행사에서 "현재의 경제 상황이 지속된다면 연방 기금 금리의 추가적인 점진적인 금리 인상은 이러한 목표들을 가장 잘 달성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5일 미 연준 의장에 취임한 파월이 취임 이후 경제 전망에 관한 첫 연설에서 노동 시장은 완전 고용에 가깝게 나타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수개월 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또한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은 '대략 균형(oughly balanced) 잡혔다"고 첨언했다.

반면 그는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과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양국간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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