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 독거·저소득노인 우울 + 자살예방프로그램

 

Big(큰) 마음을 열고 마주하다. - 빅.마.마.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 주최로 독거․저소득노인 우울 및 자살예방프로그램 'Big(큰) 마음을 열고 마주하다. - 빅.마.마.(이하 '빅마마')' 사업의 2017년 사업성과보고회 및 2018년 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빅마마'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기관이 우선 저소득·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검사한 뒤 우울증으로 자살 위험이 높은 노인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연말까지 개별상담 치료, 맞춤형 사례 관리, 힐링멘토 연결, 연 1회 힐링여행 등 정신건강 증진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컨소시엄 기관인 13개 구를 관할하는 13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사업수행기관인 14개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사회복지사, 사업 참여 재가노인, 행복지킴이 활동자 등 약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빅.마.마.사업'은 2015년에 부산 지역 노인들의 우울증과 자살률이 높은 것에 대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부산재가노인복지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기획했다.

2016년도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으로 정식 채택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서, 연간 2억 원씩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올해는 사업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해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와 사업 컨소시엄 및 수행기관 간 연합선서식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어르신들의 경험 발표 △ 추진한 사업에 대한 효과성 분석 보고 순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배일화 부산시노인복지과장은 "특․광역시에서 노인인구비율이 최고인 부산에서 노인들의 정신건강 문제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재가노인복지 관련 기관 간의 협력으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어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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