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국방부는 29일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해 민군합동조사단의 원인규명 조사결과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관련 의혹들이 여러 가지 제기 되고 있다'는 질문에 "천안함 피격 8주기를 맞아서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한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행에 대해서 조의를 표하고 그분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고 아울러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함 피격사건 원인규명에 대해 당시 민관 또 국인, 외국전문가들까지 포함해서 합동조사단을 편성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했으며 국방부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해서 신뢰하고 있다"며 의혹 제기에 대해 일축했다.

또 '북한 어뢰에 의한 침몰이다'라는 결론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네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또한 '의혹 제기된 부분들에 대해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보느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