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지 중견앵커기업 5개사 1996억원 투자 MOU 체결

 
(경북도=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15일 성주군청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 전화식 성주부군수, (주)모토닉 등 투자기업 5개사와 지역인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2일반산업단지 공장이전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주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5개사는 대구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및 골판지 원지, 상자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공장 건립 및 생산설비 확장 등에 총 1996억원을 2014년부터 5년간에 걸쳐 투자하게 되며 323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게 된다.

자동차 엔진용부품을 생산하는 (주)모토닉(대표 심상학)은 969억원을 투자, 4만 9590㎡의 공장을 신설해 신규제품의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엔디에프인더스(대표 이의환)는 165억원을 투자, 클러스트 등 자동차 전기장치 매출증대에 따른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차량계기판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주)유원(대표 박경운)도 300억원을 투자해 R&D 및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골판지 원지·상자를 제조하는 (주)아진피앤피(대표 정연욱)는 349억원, (주)금성칼라팩(대표 김전홍)은 213억원을 투자 생산설비를 확장하게 된다.

성주2일반산업단지는 2016년까지 총 914억원의 예산으로 성주읍 학산·금산리 일원 94만 9787㎡의 부지에 조성 중이다.

성주군은 경부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성주간, 성주∼김천간 도로 등 편리한 교통 접근성, 원활한 인력수급과 3.3㎡당 50만원의 저렴한 분양가, 취득세 및 재산세(5년간) 감면 등 행·재정적 지원 등으로 작년도 조성된 1단지가 100% 분양됐다.

또 2단지가 준공되면 55만평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가지는 도·농복합형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대표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오늘은 5개의 기업이 경북에 처음으로 ‘둥지를 트는 날’로 경북에 투자하기를 잘했다는 말이 나오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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