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더민주 최고위에서 민홍철 최고위 발언

▲ (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200차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가운데, 민홍철 최고위원은 발언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경찰에 대한 막말과 모욕이 점입가경이라고 비난했다.

민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은 정당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에게 ‘광견병 걸린 미친개’라는 등 막말을 퍼부었다."면서 "이는 전국 15만 경찰관들이 일제히 분노하며 ‘돼지 눈으로 보면 세상이 돼지로 보이고 부처 눈으로 보면 세상이 부처로 보인다’는 뜻의 항의 피켓을 든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지구대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경찰은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의 아파트 공사관련 비리 수사를 한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은 '야당탄압'이라며, 경찰 수사에 대한 비판적이 태도를 보여왔다.

이에 민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가 공항 검색대도 거치지 않고 탑승한 사실을 모른 척하는 것이 경찰의 역할인가? 사법절차에 따라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것에 대해서 제1야당이 시비를 건 것 자체가 정치적 탄압이며 공작이 아닌지 묻고 싶다."면서 "‘유권무죄, 무권유죄’가 아니라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 비리가 있으면 엄정하게 수사를 받으면 된다. 그리고 공항을 이용할 때는 누구든지 보안 검색을 받고 항공기에 탑승해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상식인데 자유한국당만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경찰이 자신의 입맛대로 따르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면 미친개가 되는 것인가?"라며 제1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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