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교육발전 위해 선진국가와 교사 교류

▲ 지난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충주공고에는 독일 바드 잭킹엔 직업학교(Gewebeschule Bad Sackingen)에 근무하는 데트레프(Meyer-Plate Detlef)교사가 와서 충주공고 교사와 공동수업을 하고 있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충주공업고등학교 양형모 교사가 ‘선진외국학교와의 교사교류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독일 직업학교 교사와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와 국가가 교사를 바꿔 파견해 그 나라 교사들과 공동수업을 하면서 서로의 교육방식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충주공고에는 독일 바드 잭킹엔 직업학교(Gewebeschule Bad Sackingen)에 근무하는 데트레프(Meyer-Plate Detlef)교사가 와서 충주공고 교사와 공동수업을 하고 있다.

그는 충주공고의 다양한 실습수업을 참관하며 자신의 나라와 비교하기도 하고 충주공고 건축디자인과 담당교사와 함께 영어로 공동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독일의 교육이야기를 들려주고 우리나라의 학생들의 교육 이야기도 듣는 시간도 갖고 있다.

특히 독일의 직업교육체제와 한국의 직업교육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는 많은 호기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데트레프 교사는 23일 ‘독일의 문화와 독일 건축 양식 이해’를 주제로 특별수업을 하면서 충주공고 학생들에게 독일을 알려줬다.

충주공고 양형모 교사는 지난 1월 3주간 데프레프 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독일 바드 잭킹엔 직업학교를 찾아 공동수업을 하고 독일의 교육방식을 배우고 돌아왔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선진 외국학교와의 교사 교류는 서로의 교육을 발전시키는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