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동대문구는 이달부터 매주 화·목요일 CCTV통합관제센터에 안전체험관을 열고 어린이·청소년·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전체험관은 24시간 쉴 틈 없이 주민 안전을 수호하는 방범 CCTV와 통합관제센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각종 범죄발생 시 대응법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구축했다.

안전체험관에서는 통합관제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대형모니터를 통해 우리 동네 모습 CCTV 영상으로 확인, 비상벨 체험, 통합관제센터 관람 등의 일정이 견학 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이 중 방범 CCTV 비상벨 체험은 실제 상황을 대비한 생생한 시연을 진행한다.

CCTV 비상벨 체험은 긴급 상황을 가정해 체험자가 방범 CCTV의 비상벨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에 즉각 경고등이 표시되며 전문 관제요원과 상주 경찰관이 CCTV를 통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체험자와 관제센터가 음성과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상황에 적합한 대응을 펼친다.

한편, 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과 방범 모니터링 요원들이 24시간 1805대의 폐쇄회로 CCTV를 통해 범죄 우범 지역 구석구석을 실시간 관찰하고,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즉시 경찰에 연락을 취하는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CCTV와 함께 디지털IP비상벨을 확충해 위험을 느낀 주민이 이를 누르면 바로 관제센터 종합상황실에 연계돼 즉각적인 응대가 가능하게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통합관제센터 운영은 구의 범죄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정책 중 하나다. 많은 주민들이 통합관제센터 내 안전체험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법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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