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물의날’ 맞아 물의 소중함 전하는 다양한 행사 열어

(서울 = 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UN이 정한 ‘세계물의 날(World Water Day)’이 22일 이다. 

물 관리 전문 공기업인 K-water(사장 이학수)는 ‘2018 세계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과 물관리 중요성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3월 한 달 간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계물의 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K-water는 지난 5~20일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물의 날 소문내기, 틀린 그림 찾기, 낱말퍼즐’ 등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3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달 말까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물의 날’의 날짜를 맞추는 퀴즈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등 아이패드(1명), 2등 문화상품권 1만원(30명), 3등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50명)을 선물한다.

또한 ‘세계물의 날’ 당일인 22일에는 65개 K-water 사업장 인근의 수원지와 하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사 하천정화활동을 펼친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K-water 임직원과 지자체, 지역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오염원인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 물드림캠프(28∼29일, 한강 경영처), 수돗물 시음회, 블루골드 보물찾기(22∼23일, 시화조력관리단), Water Movie Festival(17∼25일, 용담댐 물문화관), 물 사랑 사진 전시회(22일, 영상강문화관) 등 지역사회와 함께 물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5년간 이상기후로 비가 적게 내려 다목적댐에 저장한 물이 예년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2017년 강수량은 예년의 약 76%에 불과했다.

K-water는 최소 필요수량만 공급하면서, 최대한 용수를 비축해 관리 중인 모든 댐에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정상 공급하고 있다. 

특히, 역대 최저 저수율로 가뭄 위기를 맞은 충남 보령 댐, 경북 운문 댐, 전남 평림 댐은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협력해 여유물량을 물 부족 지역으로 보내 가뭄을 극복 중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물은 생존과 직결된 중요한 존재로,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들이 물이 없다면 대부분 불가능하다. ‘세계물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잠시라도 물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국민 누구나 물이 주는 혜택과 물 재해로부터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스트레스 국가’다. 국토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고 계절별 강수의 편차가 심해 국민 한사람이 사용가능한 물의 양은 많지 않은 편이다. 체계적인 물관리와 생활 속 물 절약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UN은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물 문제 해결에 전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고자 지난 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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