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침매안심센터 전경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양산시는 오는 29일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양산시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시청사 인근 다방동 소재 8층 건물을 시비 41억2천7백만원으로 매입하고 건물 3층에 국비 7억3천4백만원을 포함한 설치비 9억1천7백만원을 들여 577㎡ 규모의 치매안심 센터를 마련하게 되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인지재활훈련실, 신체기능회복실, 검진실, 상담실, 가족카페 등 시설을 갖추고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국가지원서비스 신청 대기 또는 미 신청 어르신 등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등으로 구성된 다각적인 재활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해 단기 돌봄(쉼터)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치매환자가족에게는 돌봄부담 분석과 상담서비스 제공, 가족교실 운영 및 치매가족 자조모임 지원 등으로 환자가족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한,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한 사업으로 60세 이상 일반 어르신을 비롯하여 인지저하 또는 75세 이상 독거노인, 75세 진입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예방교실 및 인지강화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4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양산시의 치매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일반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 이외에도 국가의 치매지원서비스 전반에 대한 안내와 지역사회 자원 발굴․연계 등을 통해 우리시의 치매관리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 수행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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